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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과 관리방법

     

    천식은 알레르기

    천식은 어떻게 보면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인데,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겁니다. 우리 알레르기 비하면 코에 염증이 생기면서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막 정신없이 생깁니다. 똑같은 반응이 기관지에서 이런 알레르기 염증이 생기면서 기침, 가래, 그다음에 여러 가지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이런 것이 생기는 겁니다. 이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기관지가 종종 좁아집니다. 천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기관지가 좁아진다는 것입니다. 아까 염증이라고 했는데 코에 염증이 생기면 부어올라서 코가 꽉 막힙니다. 마찬가지로 똑같은 염증이 기관지 점막에 생겨서 부어오르면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꽉 막히게 됩니다. 답답해서 숨 쉬기가 힘듭니다. 근데 설상가상으로 코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콧물이 자꾸 나오거나 코딱지가 생기면 더 막힙니다. 마찬가지로 기관지에도 끈적한 가래가 생깁니다. 가뜩이나 숨이 막히는데 가래까지 딱 붙어버리면 숨이 더 차게 됩니다. 그런데 기관지에는 기관지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근육이 천식 기관지 염증 때문에 자극을 받으면 경련을 일으켜서 확 좁아져버립니다. 그러면 기관지 안에 숨이 들어가야 되는 길이 확 좁아집니다. 그래서 갑자기 숨이 막히면서 호흡곤란이 갑자기 심해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세 가지 이유로 인해 천식 환자들은 갑자기 숨이 차고, 그러다 심해지면 호흡곤란 때문에 응급실까지 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내가 천식인지 아닌지, 단순히 감기인지 천식인지, 이러한 증상을 명확하게 가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100% 판별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주 정밀한 폐기능 검사를 해봐야지만 천식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우선 대표적인 증상만으로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이러한 증상들이 8주 이상 지속되어야 천식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감기 때문에 기침하는 것만으로도 보통 3주가량 기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한 두 달 이상 기침, 가래 이런 것도 있을 때 천식을 의심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 그리고 숨차거나 아니면 쌕쌕거리는 소리, 천명 같은 것들이 나올 때 천식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러한 호흡기 증상이 오래간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폐기능 검사를 이용한 다양한 정밀 검사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기계 앞에서 100까지 부르는 동안, 힘들게 6초에서 10초 정도 부는 검사가 일반 폐기능 검사입니다. 요거는 증상이 아주 심할 때 폐기능이 떨어진 걸 알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새벽에 보통 나빠지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실 때는 폐기능이 아주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 폐 기능만으로는 확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큰 병원에 방문하시면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 시험이라든지 기관지 확장제 반응 검사 같은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지만 더 확실하게 천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검진이라든지 단순 폐 기능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다고 해서 천식이 아니다고 확진하지 마시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정밀 검사를 위해서 좀 더 큰 병원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천식 관리

    안타깝지만 천식은 완치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완치가 안 되는 병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고혈압, 당뇨, 이런 여러 가지 병들이 만성질환이고 완치하는 약은 없고 관리하는 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식도 꾸준하게 관리하는 병이지 이걸 꼭 완치해서 없애겠다고 생각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천식을 치료할 때 가장 핵심은, 흡입 스테로이드입니다. 흡입 스테로이드를 흡입하여 이 약이 기관지에 들어가서 바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마치 얼굴에 영양크림 바르듯이, 이걸 기관지 점막 표면에 바르는 겁니다. 우리 몸에 흡수되는 약이 아닙니다. 이 흡입하는 약을 흡입해서 거의 바르듯이 염증도 없애고 가래도 없애고, 그다음에 기관지도 건강하게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약으로 뿌리는 약이 있는데 이걸 증상 완화제라고 합니다. 기관지 확장제입니다. 근육이 확 수축해서 더 막히는데 이걸 흡입해서 빨아 마시면 기관지 근육이 늘어나서 숨을 덜 차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약은 염증을 없애는 약이 아닙니다. 이건 그 순간에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켜서 숨참기를 없애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에 증상을 완화해 주는 증상 완화제이 것입니다. 얘는 급할 땐 쓰지만, 얘만 꾸준히 쓰면 안 됩니다. 흡입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써서 이게 필요 없게끔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런 흡입 스테로이드는 기관지에 바깥에 바르는 약이기 때문에 흡수되는 약이 아닙니다. 그래서 몸에 정말 해가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소량 몸에 흡수가 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약들이 99% 이상 몸에서 분해돼서 없어지는 약입니다. 그러니까 생분해성 스테로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먹는 스테로이드나 피부에 바르는 스테로이드와는 달리, 얘는 없어지는 스테로이드이기 때문에 애기서부터 아주 노인까지 평생을 매일 써도 스테로이드 부작용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기관지를 더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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