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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과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이라는 것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을 때를 무호흡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다음에 수면 무호흡증후군이 있습니다. 증후군은 10초 이상 무호흡이 발생하고, 시간당 5번 이상 나타나면서 4가지의 대표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주간 졸림증입니다. 낮에 이유 없이 졸리거나 피곤하거나, 만성피로, 기억력이나 집중력 저하가 이런 현상들이 벌어졌을 때, 이 중에 하나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수면 무호흡증후군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수면 무호흡이 발생하는 원인은 서구식 식단입니다. 젊은 층에서 많이 먹는 것으로 예를 들면 피자, 햄버거와 같은 음식들을 섭취하면서 고열량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는 그 반대의 결과로 운동량이 줄어들어서 비만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비만이 높아지면서 같이 높아지는 게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엄연히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은 엄연히 다릅니다. 차이가 어떻게 있냐면, 단순한 코골이라는 것은 기도가 완전히 막힌 게 아니고, 일부가 막혀서 공기가 들어갈 때 떨림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코골이라고 얘기합니다. 이제 기도가 완전히 막혀서 10초 이상 숨을 안 쉴 때, 그걸 우리가 무호흡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그 두 가지 질병이 같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코골이만 있고 무호흡은 없고, 무호흡만 있고 코골이는 있는 게 아니고, 코골이와 무호흡은 항상 같이 있습니다. 어떠한 나이대의 군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느냐에 따라서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달라집니다. 남성에서 4%, 여성에서 거의 2.5%에서 3% 이렇게 나타나는데, 그 연령대는 40대 초반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걸 50대의 연령대로 잡았을 때, 50대 중반으로 잡았을 때는 남녀가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런데 50대 이후에는 남자와 여자가 코골이와 무호흡이 거의 비슷해집니다. 그 이유는 여성분들이 50대 전후로 폐경이 시작되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되고,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남성들은 55세를 기점으로 해서 남성 호르몬도 배경이 있습니다. 남성도 55세 전후로 배경이 오는데, 그 이유는 남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여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반대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코골이와 무호흡이 같은 레벨로 여자와 비슷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는 여자와 남자가 코골이와 무호흡이 비슷해집니다. 거의 비슷하게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여자라서 없는 게 아니고 남자라서 더 많은 게 아닙니다. 나이에 따라 틀린 것입니다.
합병증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정말 위험한 합병증들이 엄청 많이 발생합니다. 지금도 새로운 합병증이 나오고, 또 새로운 합병증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은 뇌출혈, 경색, 이지능력 장애, 조기 치매와 같은 것들이 머리에 해당되는 합병증입니다. 이게 보통 내부에서 7배까지 많이 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5년에서 10년 이상 계속 증상이 있던 분들이 치료하지 않고 놓았을 때 이러한 질병이 오는 것입니다. 신부전이라는 것은 심장이 안 뛰는 것으로 심장이 굉장히 약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동맥경화가 오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입니다. 딱딱해진다는 것은 압력이 올라간다는 것이고, 압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고혈압이 먼저 오는 것입니다. 고혈압이 오면 모든 질환의 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아래로 내려가서 신장이 망가집니다. 수면을 못 취하면 그 피로가 누적되면서 질병이 되는 것인데, 그중에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가 면역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될 때 중요한 것은 테리아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것들이 자주 걸릴 수도 있지만,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암세포를 못 잡아먹는다는 것입니다. 암세포가 면역기능이 좋으면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잘 먹는데, 그걸 잡아먹지 못하면 암세포를 키우게 됩니다. 그래서 암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또 하나, 우리가 살이 빠집니다. 5시간 미만 잤을 때 비만도가 훨씬 높습니다. 잠을 7시간 자는 사람이 비만도가 제일 떨어집니다. 잠만 잘 자도 질환이 걸릴 확률이 줄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습니다.
치료와 진단
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면 다원 검사가 있습니다. 수면 다원 검사는 단순히 코골이나 무음만 보는게 아니고, 수면 질환이 거의 배경 가지가 됩니다. 그 배경 가지가 같이 있나 없나를 확인해 줍니다. 코골이의 정도도 중요하고, 무호흡의 정도도 중요한데, 그 외에 다른 수면 질환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면 다원 검사실에서 주무시고, 그다음 날 아침에 깨서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 일과에서 시간 기록들을 수면 전문의가 판독을 하고, 정확하게 진단을 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그 근거에 따라서 수면 무호흡증 치료인지 주기적 사지 떨림증인지 꿈에서 일어나는 행동장애인지 기면증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있을 때, 그것까지 다 치료해 줘야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면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코골이 같은 경우는 수술적인 방법을 할 것인지 아니면 비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의사 선생님이 정확하게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데노이드가 커져 있거나 비중격 만곡이 있거나, 코에 무슨 물혹이 있거나, 이런 것들이 기도를 막는다면 당연히 치료를 해줘야 됩니다. 그런데 해부학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고 원인이 비만이었다면, 비만을 없애줘야 합니다. 그 비만을 없애려면 잠을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없애야 되고, 여러 가지 요인을 없애야 하고, 불면증을 없애야 하고, 기면증을 없애고, 이 원인적 치료를 다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양압기 치료입니다. 주무실 때 코에다 끼는 마스크가 있어서 압력을 불어넣어 주면 기도가 열리는 겁니다. 기도가 닫혀 있던 게 열리면서 무호흡도 없어지고, 여러 가지 증상도 없어지는 처방과 동시에 적어도 1시간씩 걷는 운동과 여러 요인을 없애주면 치료 효과가 2배, 3배로 증가합니다. 그래서 몸무게 감소하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