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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경변증 진단과 관리 방법
    간경변증 진단과 관리 방법

     

    간경변증은 왜 생기는가

    그렇다면 간경변증은 왜 생기는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간경변증은 만성 B형 간염이나 만성 C형 간염, 음주, 지방간염 등과 같은 것들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에는 B형 간염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만성 C형 간염과 알코올이 뒤를 잇고 있어서, 3대 원인은 B형, C형, 알코올이 되겠습니다. 간경변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의료가 발전하면서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원인에 대한 사망률을 살펴보시면, 과거 2000년대 초반에는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은 알코올 이외의 질환이 더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이러한 B형 간염, C형 간염의 치료 발전으로 인해서 이 부분에 의한 간경변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오히려 알코올에 의한 간경변증 사망률은 감소하지 않고 계속 증가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간경변증은 진행과 경과에 대해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경변증은 일반적으로 간 기능이 잘 유지되고 있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간 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는 비대상성 간경변증으로 연간 6에서 9% 정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10년 동안 약 절반의 환자분들이 비대상성 간경변 상태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간세포 암종이 발생하거나 이러한 중증 합병증들이 생기면서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경우들도 생기고, 또 좋지 않은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질환의 경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임상 증상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전신 쇠약감, 만성 피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복통 같은 증상들이 생기기도 하고, 피부의 거미 모양의 모세혈관 확장 소견이 보인다거나, 손바닥이 빨갛게 보이는 현상들도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하지 부종, 복수, 황달, 그 밖에 다른 출혈과 같은 증상들이 생기기도 하겠습니다.

     

    진단 방법

    간경변증은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진단하는지 진단 방법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경변증 진단의 표준 방법은 간조직 검사가 되겠습니다. 간조직 검사를 통해서 섬유화와 재생 결절 등을 확인을 함으로써 간경변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다만 이 간 조직 검사는 굉장히 침습적인 검사이고, 또 간의 조직에 아주 일부만을 검사하기 때문에 표본 추출에 있어서 오류가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임상에서는 간경변증 진단 자체만을 위해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검사는 아닙니다. 그래서 영상 검사 등을 통해서 간경변증을 진단하게 되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간 초음파 검사입니다. 이렇게 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비장이 커져 있다거나 이러한 소견이 있을 때 간경변증이라는 것을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간경변증 초기의 경우에는 초음파만으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CT나 MRI는 비교적 객관적이고 진단율이 높은 검사이나, CT의 경우에는 방사선 노출의 문제라든지, 신기능 악화의 문제, 또 MRI 같은 경우에는 비용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들이 있어서 선별적으로 저희가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그 이외에도 간섬유화 스캔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이 섬유화 스캔은 각 섬유화 단계마다 기준 수치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섬유 3단계 내지는 4단계인 경우에는 간경변증을 의심하게 되는 상황으로 가게 됩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유용하고 간편한 검사이지만, 황달이 심하다거나 복수가 많다거나, 또 간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종종 오류가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탄성 초음파 지문, 탄성 촬영술 등을 이제 진단에 이용하고 있고, 또 간단한 방법으로 여러 혈청 표지자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혈청 표지자 검사는 이제 보여 드린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 자료들이 있습니다.. 뭐 아프리 점수, 파이브 테스트, P4, ELF, NFS 등 여러 가지 표지자가 나와 있는데, 혈액 검사나 기타 연령, 이런 간편한 검사들을 이용해서 진단을 할 수는 있지만, 참고를 할 수는 있지만, 아주 진단적인 건 아니어서 간경변증의 진단 시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관리방법

    간경변증이 진단이 되면 이 환자들을 어떻게 관리를 할 것인지 관리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경변증 관리의 기본 근간은 기저 간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호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다른 간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 환자분처럼 여러 증상이나 이상 검사 소견에 대한 치료를 한다거나, 또 간경변증으로 인한 합병증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환자에서 간이식이 이제 필요한지, 또 필요하다면 언제가 적절한 시기인지 이런 것들을 평가하면서 병원에서 환자를 관리합니다. 그중에서 기저 간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호전시킨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겠습니다. 간경변증에 흔한 원인들은 비형 간염, 알코올 간질환이라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B형 간염과 C형 간염 같은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적절한 시기에 복용해서 이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알코올 간질환의 경우에는 철저한 금주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방간이 문제인 환자의 경우에는 운동이나 체중 감량 등을 통해서 지방간을 조금 더 호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한 가지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에서 또 다른 간질환이 병발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B형 간염이나 A형 간염과 같은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이런 예방 접종을 시행하게 되고, 독감의 유행 시에는 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시행하여 다른 질환들을 예방해 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환자분들이 굉장히 많이 하고 계시는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무분별한 보조 식품 등 간독성 물질들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들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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